■ 트럼프, 한미FTA 개정 "北과 협상타결 이후로 미룰수도 있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한미 양국이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발표한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에 대해 "북한과의 협상이 타결된 이후로 그것을 미룰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하이오 주 리치필드에서 사회기반시설을 주제로 한 대중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기 가능성을 내비친 이유에 대해 "왜 이러는지 아느냐. 이것이 '매우 강력한 (협상) 카드(very strong card)'이기 때문이다. 나는 모든 사람이 공정하게 대우받도록 확실히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yna.kr/6qRr9KBDAb.
■ 1987년 외교문서 공개…"北 '연방제 중립국 창설' 제안"
북한이 남북간 연방제 통일을 거쳐 중립국을 창설하자는 제안을 미·소정상회담에 나선 소련 정상을 통해 미국에 은밀히 전달한 사실 등이 비밀해제된 1987년도 외교문서에서 새롭게 확인됐다. 외교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30년 이상 경과 외교문서 1천 420권(23만여 쪽)을 원문해제(주요 내용 요약본)와 함께 국민에 공개했다.
전문보기: http://yna.kr/qRRu9KHDAaU
■ 멈추지 않는 日 '독도 도발'…왜곡교육 시스템 구축 결국 강행
일본 정부는 30일 고교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영토 왜곡 교육을 한층 강화하는 내용의 학습지도요령을 관보에 고시했다. 지난해 초중학교 학습지도요령에도 같은 내용을 포함한데 이어 고교 지도요령도 개정함으로써 일본은 초중고교에 걸쳐 독도에 대한 영토 왜곡 교육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2008년 이후 학습지도요령의 하위 개념인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나 교과서 검정을 통해 독도 영유권 교육을 강화해 현재 사실상 모든 초중고교에서 이런 내용을 교육하고 있다.
전문보기: http://yna.kr/GHRX9KPDAb8
■ 문 대통령, 양제츠 中정치국위원 접견…북중대화 결과 공유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청와대를 방문하는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을 접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북한의 비핵화 등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5일부터 나흘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시 주석과 북중 정상회담을 한 만큼 한반도 정세를 놓고 양 정상 간에 오간 대화의 내용과 의미 등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보기: http://yna.kr/YJRc9KfDAb_
■ 국회, 본회의 열고 3월 임시회 마감…민병두 사직의 건 보고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고 3월 임시국회를 마감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친 법률안을 처리하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감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기관들에 대한 감사요구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민병두 의원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과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이 한국GM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한 것과 관련한 보고도 이뤄진다.
전문보기: http://yna.kr/ZJR79KBDAbJ
■ 전국 맑고 따뜻한 봄날…미세먼지도 '양호'
30일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전국 모든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에서는 대기 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돼 오전과 밤에 '나쁨' 수준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전했다. 전국에서 대체로 맑겠지만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보기: http://yna.kr/dqRu9KyDAbr
■ '운명의 날' 금호타이어…해외매각 vs 법정관리 갈림길
5년간의 워크아웃, 한차례 매각 불발, 6개월여간의 자율협약 등 오랜 부침을 겪어온 금호타이어가 30일 또다시 '운명의 날'을 맞았다. 금호타이어는 법정관리(회생절차)를 신청하는 길과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로 팔리는 길 사이에 놓여있다. 결과는 노조와 채권단의 결단에 달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에 대한 채권단 자율협약이 이날 종료된다.
전문보기: http://yna.kr/9JRe9KkDAba
■ 한국 줄기세포치료 UAE 진출한다…"히딩크 치료로 성과"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의 무릎 관절염 수술로 유명세를 탄 국내 줄기세포치료 전문병원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진출할 전망이다. 서울제이에스병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UAE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UAE 어드밴스드 인더스트리즈 그룹(UAE Advanced industries LLC)과 현지에 줄기세포 전문병원 및 연구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제이에스병원은 본계약 체결 후 준비 작업을 거쳐 아부다비 또는 두바이에 줄기세포 전문병원과 연구센터를 세우기로 했다.
전문보기: http://yna.kr/zIR39KODAbd
■ "대학원생 조교 90%, 계약서 체결 없이 근로 제공"
전국 대학원생 조교 10명 중 9명은 근로·조교계약서를 체결하지 않은 채 일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에 따르면 전국 주요 대학교에서 행정·교육·연구 등을 하는 대학원생 조교 1만1천679명 중 1만585명이 업무와 관련한 계약 없이 근로를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교 유형별로 보면 학생 수업지도나 강의 준비 등을 하는 교육조교의 경우 37개 대학 4천122명 중 3천900명(94.61%)이 계약서를 쓰지 않았다.
전문보기: http://yna.kr/0HRo9KfDAbJ
■ "러시아, 미국 영사관 폐쇄·외교관 60명 추방 결정"
러시아가 미국 외교관 약 60명을 추방하고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재 미국 영사관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AFP·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조치는 상호주의에 따른 것"이라며 미국 외교관 추방 방침을 밝히고,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한 다른 국가에 대해서도 동일한 수만큼 맞추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yna.kr/2qRd9KRDAb9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