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30일 농심[004370]의 올해와 내년 수익 전망치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2만원에서 40만원으로 내렸다.
백운목 연구원은 "농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3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342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에 국내 라면은 매출 정체에 영업이익 소폭 증가가 전망되며 해외는 미국의 경우 영업이익이 4.0% 늘고 중국은 흑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그러나 "중국은 올해 매출이 8.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소폭 흑자가 예상된다"며 "올해와 내년에 중국 실적 회복과 국내라면 점유율 개선으로 주가도 조금씩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와 내년 라면 시장 환경은 농심에 유리해 점유율이 조금씩 높아질 것"이라며 "비용 증가로 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는 반면 높아진 판매비율은 라면 경쟁이 소강상태에 들어가면서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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