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503BD3694100004A47_P2.jpeg' id='PCM20151006010600039' title='sk하이닉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30일 SK하이닉스[000660]가 2분기부터 사상 최대 분기 실적 행진을 재개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많이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최도연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8조9천600억원, 영업이익은 4조4천억원으로 각각 전 분기보다 0.7%와 1.6% 각각 줄겠다. 비우호적 환율 흐름과 출하량 감소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하지만 2분기에는 D램 가격 추가 상승과 출하량 증가 재개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4조7천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3분기에도 견조한 수급과 출하량 증가로 영업익이 5조2천억원에 달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덕에 올해 전체 실적도 많이 늘어나 매출액이 작년보다 30.7% 늘어난 39조3천400억원, 영업이익은 40.4% 증가한 19조2천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익은 시장 기대치 18조1천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전 세계 D램 시장의 타이트한 수급이 계속되고 상반기에 소폭 공급초과인 낸드 시장은 생산능력 증설 지연으로 하반기부터 다시 공급부족으로 돌아서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 대호황이 계속되고 있다. 아이폰X 수요 부진과 삼성전자의 대규모 D램 증설 우려에도 업황은 여전히 탄탄했다"며 "현재 주가가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범위 최단에 있는 점, 잉여현금흐름(FCF) 증가에 의한 배당 확대 등을 고려해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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