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홈쇼핑업계 첫 AI 음성 주문·결제 서비스

CJ오쇼핑, 홈쇼핑업계 첫 AI 음성 주문·결제 서비스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CJ오쇼핑은 SK텔레콤과 연계해 TV홈쇼핑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음성 주문·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전화자동응답시스템(ARS) 연결을 기다리거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원하는 상품 정보를 일일이 클릭할 필요 없이 주문 단계별로 원하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말하기만 하면 된다.
AI 음성 주문·결제 서비스는 SK텔레콤의 AI 기술 '누구'(NUGU)가 탑재된 SK브로드밴드의 셋톱박스 'Btv X누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누구 앱에 CJ오쇼핑 고객 정보를 연동해두면 언제든 셋톱박스의 음성 인식 기능을 활용해 생방송 중인 CJ오쇼핑 상품을 30초 만에 결제할 수 있다.
고객이 "아리아, CJ오쇼핑 틀어줘"라고 말하면 TV 채널이 CJ오쇼핑으로 자동 전환되며 이후 "이거 주문해줘"라고 말하면 셋톱박스는 상품 구매를 위해 선택해야 하는 정보를 TV 화면에 보여준다.
고객은 "첫 번째", "한 개" 등 원하는 상품 정보를 말하고 주문 내용 확인 후 "결제해줘"라고 하면 된다.
방철배 CJ오쇼핑 리빙사업부 상무는 "생방송 중인 상품을 고객들이 좀 더 빠르고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TV홈쇼핑 업계 최초로 AI 음성 주문·결제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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