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5CF1A5D15B0001DA26_P2.jpeg' id='PCM20170629005304044' title='코스피 상승 (PG) [제작 조혜인]'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가 30일 미국 증시 반등 훈풍을 업고 상승 출발해 2,4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33포인트(0.75%) 오른 2,454.70을 나타냈다.
전날 외국인의 대량 매도에도 뒷심을 발휘해 2,430대로 올라선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7.73포인트(0.73%) 오른 2,454.10으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페이스북 정보유출 사태 등에 따른 기술주 부진 우려가 완화하면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큰 폭으로 반등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07% 상승한 24,103.11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38%)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1.64%)도 1% 넘게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무역분쟁 우려 완화와 기술주 반등으로 미국 증시에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이 한국 증시에도 우호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며 "국제유가 상승 등 양호한 주변 여건, 구글과 재규어의 자율주행차 관련 제휴 소식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 넘게 상승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홀로 1천25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562억원, 외국인은 426억원을 각각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상당수가 오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1.55%)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000660](2.99%)가 모처럼 동반 상승 중이고 삼성물산[028260](1.46%), 신한지주[055550](1.33%), 삼성생명[032830](0.43%), LG화학[051910](0.39%), NAVER[035420](0.38%)도 강세다.
현대모비스[012330](-6.10%), POSCO[005490](-2.6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1%), KB금융[105560](-0.49%), 셀트리온[068270](-0.16%)은 하락 중이고 현대차[005380]는 보합세다.
업종별로는 서비스(1.96%), 전기·전자(1.72%), 섬유·의복(1.43%), 종이·목재(1.40%), 건설(1.19%), 증권(1.28%), 유통(1.16%), 통신(1.06%) 등이 오름세를 탔다.
내리는 업종은 철강·금속(-1.43%), 운수창고(-1.18%), 운송장비(-1.17%) 정도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8포인트(0.67%) 오른 871.77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 대비 3.87포인트(0.45%) 오른 869.86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21억원, 기관은 10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20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이치엘비[028300](5.76%), 펄어비스[263750](2.87%), 바이로메드[084990](2.85%), 포스코켐텍[003670](1.27%),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84%) 등이 강세다.
메디톡스[086900](-0.94%), 로엔[016170](-0.90%), 컴투스[078340](-0.70%)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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