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팔공산 고지대에 있는 동구 무산 등 8개 마을 189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40억원을 들여 팔공산 수태골 등 5곳에 배수관(17㎞)과 가압장 5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해발 450m에 있는 무산마을 주민 등은 지하수를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최근 가뭄으로 수량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비 급수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1995년부터 2017년까지 738억원을 들여 달성군 가창면 등에 상수도관(301.9㎞)과 가압장(67곳)을 설치했다.
2020년까지 17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동구 도학동 학부 등 5개 마을 108가구에도 수돗물을 보낸다.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020년까지 대구 모든 지역에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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