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30일 '삼성 KRX300 2배 레버리지 펀드'를 삼성증권[016360]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통합지수인 KRX300 일별 수익률의 2배를 따라가도록 설계됐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달 KRX300 추종 인덱스 펀드와 지난 23일 코덱스(KODEX) KRX300 상장지수펀드(ETF)도 내놨다.
KRX300은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 중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상위 우량기업 300종목으로 구성된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코스피의 92.4%와 코스닥 35.9%를 커버한다.
삼성자산운용이 이번에 내놓은 상품은 레버리지 펀드로, 일별 등락률에 대해서만 2배 내외 수익이 적용되고 누적수익률은 시장 움직임에 따라 결정된다.
즉 일주일간 지수 누적수익률이 1%라면 펀드 누적수익률은 시장 움직임에 따라 1% 안팎에서 결정된다.
임성일 상품개발팀장은 "코스피의 성장을 공유하면서 일부 성장성 높은 코스닥 종목에 투자하려는 투자자가 관심을 가져볼 만한 상품"이라며 "다만, 레버리지 펀드는 지수가 오를 때 수익이 배로 뛰지만, 주가가 하락하면 손실도 두 배로 커지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선취 판매수수료는 납입금액의 1% 이내 수준이다. 총보수는 A클래스가 연 1.25%, C클래스는 연 1.51%, 온라인 전용 Ce클래스는 연 1.02% 등이다. 이 펀드는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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