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다음 달부터 카약, 카누, 드래곤 보트 등 각종 수상스포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대전시는 엑스포다리와 둔산대교 사이 갑천 수변공원에 있는 수상스포츠 체험장을 다음 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상스포츠 체험장에는 카약 10대, 용선 5대, 페달 보트 15대, 스탠딩 카누 11대를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시민 수요가 많은 7∼8월에는 주중(오후 1시∼오후 8시)과 주말(오전 11시∼오후 8시)로 나누어 연장 운영한다.
체험 신청은 현장접수·전화·인터넷 모두 가능하며 간단한 교육을 받으면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체험장에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인명구조 자격증을 소지한 안전요원 8명이 구조용 모터보트와 수상 오토바이를 갖추고 사고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2년 개장 이래 시민 22만여명이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수상레저를 즐겼다"며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수상레저 체험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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