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NYT가 '부고기사'로 다룬 유관순 열사 알리기 프로젝트

입력 2018-03-30 11:35  

반크, NYT가 '부고기사'로 다룬 유관순 열사 알리기 프로젝트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독립운동의 상징인 유관순 열사 알리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30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인터넷판 첫 페이지에 기획연재 '간과된 여성들'(Overlooked) 시리즈의 하나로 유관순(1902~1920년) 열사를 추모하는 장문의 '부고 기사'를 실어 재조명한 것을 기념하는 의미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8일부터 영국 여류작가 샬럿 브론테, 중국 여성혁명가 추진(秋瑾), 인도 여배우 마두발라 등 여성 15명의 '뒤늦은' 부고 기사를 실다가 29일에는 유관순 열사를 다뤘다.
반크는 '유관순 알리기' 프로젝트의 첫 아이템을 뉴욕타임스 기사(www.nytimes.com/2018/03/28/obituaries/overlooked-yu-gwan-sun.html)를 소개하는 것으로 잡았다. 먼저 반크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vankprkorea)을 통해 홍보하고, 이를 SNS로 퍼트리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뉴욕타임스는 유관순 열사의 죄명·형량이 적힌 서대문형무소 기록카드, 열사의 영정사진 등을 게재하고는 "일제에 저항한 한국의 독립운동가"라고 추모했다. 열사의 출생과 집안 분위기, 기독교 신앙에서부터 이화학당 시위에 참가하고 고향 충남 천안의 아우내장터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과정도 상세히 소개했다.
반크는 이미 제작해 배포한 유관순 관련 홍보 영상(youtu.be/UmuQQ4DzPB0)과 모바일 사이트(http://kkum.prkorea.com/yugwansun)도 SNS에 적극적으로 전파하기로 했다.
'독립운동가의 나라, 우리는 승전국입니다'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우리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을 나치에 대항해 싸운 프랑스 독립운동가와 비교해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있으며, '독립운동가의 꿈'이란 제목의 사이트에는 유관순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반크는 또 반크 블로그, 소식지, 사이트를 통해 유관순뿐만 아니라 다른 독립운동가들을 전 세계 언론, 교과서, 잡지에 홍보하는 '21세기 글로벌 독립운동가' 프로젝트도 다양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박 단장은 "뉴욕타임스가 유관순 열사를 추모하면서 '한국 독립의 순교자' '한국 독립운동의 상징'으로 표현한 것처럼 21세기 대한민국 모든 청소년과 청년이 부활하는 일본 제국주의를 막을 '21세기 글로벌 독립운동가의 상징'이 되어 역사 왜곡을 막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gh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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