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영업이익 471억원을 올려 전년보다 3배 가까이 성장한 실적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이 이날 발표한 2017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티웨이의 작년 매출은 5천840억원, 영업이익은 471억원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270% 늘어났다.
티웨이항공은 "경영 안정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벌여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티웨이항공의 여객 수송 실적은 총 636만5천919명으로 전년보다 30% 가까이 성장했다. 수송 여객 중 54%는 국제선을 이용객이다.
티웨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국제선 이용객 규모가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티웨이는 작년 대구·제주·부산발 국제선 등 총 10개 노선을 신설하며 취항지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신규 항공기 5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2020년까지 미국 보잉사의 차세대 주력기 'B737 MAX 8' 8대를 도입하는 등 투자도 계속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LCC 업계 3위로 성장한 기세를 몰아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마치고, 2025년 매출 2조원 달성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