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녹색당과도 추가 단일화 추진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노동당과 민중당 경남도당이 오는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
양당은 3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의 큰 목표 아래 후보 단일화를 추진해왔다"며 "많은 우여곡절 속에 진보 양당은 후보 단일화의 절박성과 진보정치의 통 큰 대단결에 한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 단일화 합의로 양당은 창원시장 후보, 도의원 후보 4명, 기초의원 후보 12명 등 17명을 1차 단일후보로 추대한다고 설명했다. 정당별로는 민중당 소속 14명과 노동당 소속 3명이다.
양당은 "단일후보들은 민주노총 선거방침과 절차에 따라 민주노총 후보 및 민주노총 지지후보로 나설 것"이라며 "추후 정의당과 녹색당 등 다른 진보정당들과도 더 큰 틀의 진보 단일화를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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