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대교 주식 전량 매각 추진…36억 규모

입력 2018-03-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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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대교 주식 전량 매각 추진…36억 규모
가치 하락 대비…매각 대금은 시 재정 확충에 활용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가 현재 보유 중인 인천대교 주식을 전량 매각한다.
인천시는 인천대교 자본금의 5.97%에 해당하는 주식 72만9천817주(기준가격 36억4천908만원 규모)를 전량 공개 매각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역 랜드마크인 인천대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09년 주식을 매입해 보유해 왔다.
그러나 작년 8월 인천대교 자금 재조달에 따른 추가 대출로 민자사업 특성상 자본 잠식 등 가치하락이 예상되자 시의회 의결을 거쳐 주식을 매각하기로 했다.
시는 내달 중 공개 매각과 인천대교 이사회 승인을 마무리하고 주식 매각 대금을 시 재정 확충에 활용할 방침이다.
iny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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