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서 달리던 열차 유리창 파손…노후 부품 원인 추정

입력 2018-03-30 17:10  

원주서 달리던 열차 유리창 파손…노후 부품 원인 추정
코레일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재발 방지책 마련"

(원주=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코레일은 최근 중앙선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의 유리창 파손 사고에 대해 사과의 뜻을 표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오후 8시 40분께 중앙선 창교역∼치악역 구간을 달리던 무궁화열차의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7명이 부상 당해 6명은 귀가했고, 경상자 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코레일 오영식 사장은 이날 오전 부상 승객에 대해 사과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완치될 때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고 경위는 현재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서 조사하고 있다.
코레일 자체 조사로는 실외 환풍기 등 노후 부품이 떨어지면서 외부 충격 때문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은 철도특별사법경찰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조사와 감식 결과에 따라 발표될 예정이다.
코레일은 원인이 밝혀지는 대로 종합 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또 우선 사용년수 20년 이상 차량에 대한 긴급 점검과 열차 외부 부착물 일제 특별 안전점검을 하기로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재발방지를 위해 차량 고장을 포함한 안전점검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사고로 불편을 겪은 분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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