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구자·시민단체 "자위대 명기 여당 개헌안 반대"

입력 2018-03-30 21:05  

일본 연구자·시민단체 "자위대 명기 여당 개헌안 반대"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의 연구자와 언론인, 시민단체 등이 집권 자민당의 개헌안에 반대하는 성명과 호소문을 잇달아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3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세자키 겐지(伊勢崎賢治) 도쿄외국어대 교수와 저널리스트 이마이 하지메(今井一)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자민당 개헌안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전력(戰力) 비보유를 규정한 헌법 9조 2항을 유지한 채 자위대 존재를 명기한다는 내용의 자민당 개헌안에 대해 "모순이 해소되지 않는 만큼 국민 투표를 할 의미가 없다"고 비판했다.
호헌파 시민단체인 '9조회'도 도쿄도(東京都) 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헌법) 개악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반대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자민당 개헌안이 "(전쟁 포기와 전력 비보유를 규정한) 9조 1, 2항을 사문화할 것"이라며 "집단 자위권의 전면적 행사를 위해 길을 열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평화헌법 수호를 표방해 온 9조회는 "개헌 발의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여론을 만들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퇴진으로 내몰겠다"고 덧붙였다.
자민당 개헌추진본부는 지난 25일 헌법 9조의 기존 조항을 수정하지 않은 채 자위대 존재를 명기하는 내용이 담긴 당 차원의 개헌안을 공식 발표했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