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벨기에 세관 당국이 작년 한 해 동안 46t의 마약을 적발했다고 벨기에 정부가 밝힌 것으로 현지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6년의 적발량 31t보다 무려 절반에 가까운(48.4%) 15t이나 많은 양이다.
적발된 마약 가운데 90%에 육박하는 41t이 코카인이었다.
벨기에 재무부는 마약 적발량이 늘어난 원인 가운데 하나로 당국의 단속능력이 향상된 점을 꼽았다.
작년에 적발된 마약은 대부분 벨기에 북부의 앤트워프 항을 통해 반입하려다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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