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골절상으로 재활 중인 네이마르, 예상보다 한 달 먼저 복귀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에이스인 네이마르(26)가 예상보다 일찍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의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컵 결승 AS모나코와의 경기를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는 2주에서 3주 후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네이마르와 통화했는데, 목소리가 괜찮았다"라며 "2~3주 뒤에는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26일 마르세유와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과 중족골(발목과 발가락 사이의 뼈)이 부러지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네이마르의 부상에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은 물론, 브라질 축구대표팀도 발칵 뒤집혔다.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둔 상황이라 많은 축구팬이 네이마르의 몸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수술대에 오른 네이마르는 복귀까지 2개월 반~3개월 정도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월드컵 개막 직전에 복귀해 적응 훈련을 한 뒤 곧바로 월드컵 경기를 뛸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회복 상태가 빨라 당초 예상보다 약 한 달가량 일찍 복귀할 가능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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