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야당에 진지하고 속도감 있는 개헌논의를 촉구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자유한국당이 마련한 개헌안의 윤곽을 잘 전해 들었다"며 "국민을 위한 개헌을 해야 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여야 원내대표 협상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특별위원회(헌정특위)에서 각 교섭단체 개헌 당론을 모으기로 한 만큼 서로 차이가 없는 부분은 빨리 합의하고, 권력구조 개편과 권력기관 개혁, 선거구제 개편, 국민투표 시기 등 4대 쟁점에 대해서도 활발한 논의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이어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으로 국민을 위한 개헌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수 야당과도 협상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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