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얀선, 9회 솔로포 허용…다저스, 2경기 연속 0-1 패

마무리 얀선, 9회 솔로포 허용…다저스, 2경기 연속 0-1 패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틀 연속 0-1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한 홈 경기에서 한 점 차로 무릎을 꿇었다.
0-0으로 맞선 9회 초 다저스는 마무리 켄리 얀선을 마운드에 세웠다.
하지만 첫 타자 조 패닉에게 2구째 컷 패스트볼을 던지다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패닉은 전날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도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에게 솔로포를 쳐 1-0 승리를 이끌었다. 패닉은 두 경기 연속 솔로포로 결승타를 올리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다저스 선발 알렉스 우드는 8이닝 동안 1안타만 내주는 무실점 완벽투를 했다.
그러나 다저스 타선이 조니 쿠에토(7이닝 1피안타 무실점), 토니 왓슨(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헌터 스트릭랜드(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에게 1안타 무득점으로 틀어막혔다.
다저스는 로건 포사이드가 3개, 코리 시거가 1개 등 총 4개의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안타 2개를 치고도 승리했다.
충격적인 개막 2연패를 당한 다저스는 4월 1일 마에다 겐타를 선발로 내세워 설욕전을 펼친다. 샌프란시스코 선발은 데릭 홀랜드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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