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서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6천만원에 팔려

입력 2018-03-3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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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앞바다서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6천만원에 팔려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31일 울산 방어진항 남동쪽 해상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방어진항 남동쪽 44㎞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해 신고했다.
밍크고래는 길이 5.5m, 둘레 3.2m 크기에 무게는 2.6t이다.
해경은 방어진항으로 옮겨진 밍크고래의 사체를 금속탐지기 등을 이용해 검사한 결과 작살 등으로 고의 포획한 흔적이 없어 선장 A(67)씨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이 밍크고래는 방어진수협에서 6천만원에 팔렸다.
yong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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