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kt wiz의 '고졸 슈퍼 루키' 강백호(19)가 프로 무대에서 처음으로 연속경기 홈런을 기록했다.
강백호는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kt가 0-8로 끌려가던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석 점짜리 우월 홈런을 터트렸다.
무사 1, 2루에서 두산 선발투수인 좌완 장원준과 맞선 강백호는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시속 135㎞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는 120m로 측정됐다.
강백호의 올 시즌 7번째 경기에서 터진 4호 홈런이다.
전날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린 데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기도 하다. 강백호의 연속경기 홈런은 KBO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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