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외교부는 31일 서울 한남동 장관 공관에서 강경화 장관 주재 하에 실·국장 혁신 워크샵을 열고 최근 한반도 현안, 국민소통과 조직 혁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격의없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외교부가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 치밀하고도 정교한 외교 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동시에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외교 역량 강화와 조직 혁신이라는 중요한 과제 또한 지속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반도 정세와 우리외교'를 주제로 진행된 제1세션에서는 김대중 정부 시절 국정원장, 통일장관 등을 지낸 임동원 남북정상회담 준비자문단장이 강연을 통해 4월 남북정상회담 및 5월 북미정상회담 등을 앞둔 현 시점에서 한반도 외교안보 환경과 도전 요인을 진단했다.
또 정혜승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을 초청해 진행한 제2세션에서는 '뉴미디어와 디지털 소통' 주제 하에 참석자들이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국민 소통 활성화 방안과 국민에게 직접 다가가는 정책 홍보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워크숍의 마지막 세션은 외교부 혁신 및 조직 발전과 관련한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인사, 조직, 조직문화 및 업무 효율화를 주제로 간부급 직원들간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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