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시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음식점 살리기에 나선다.
시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영업부진 외식업소 20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무료 경영컨설팅'을 한다고 1일 밝혔다.
경영, 메뉴, 홍보, 시설, 고객서비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업소를 찾아가 자문한다.
상권 분석, 음식 맛과 메뉴 편성, 홍보마케팅, 실내장식, 청결 상태, 경영마인드 등을 각 업소에 맞게 컨설팅해 매출 향상을 돕는다.
컨설팅을 원하는 업소는 2일 현재 대전에서 영업한 지 6개월이 지나고 종사자가 5명 이하인 소규모 일반 음식점이다.
오는 9일까지 시청 홈페이지에서 외식업소 경영컨설팅 신청서와 소개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시청 식품안전과로 제출하면 된다.
식품위생법 위반 등으로 영업정지 이상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와 프렌차이즈 형태 업소는 제외된다.
시는 지난해도 영업부진 외식업소 20곳을 선정해 경영컨설팅을 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경기 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외식업소에 마중물 역할을 해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041-270-4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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