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군산공장 폐쇄 소식 등의 영향으로 한국지엠(GM)의 내수 판매가 급감한 가운데, 한국GM이 판매 회복을 위한 프로모션(판매촉진 방안)을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한국GM은 3월에 이어 4월에도 보증기간 연장과 중고차 가치 보장 등을 포함한 '쉐비 프로미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쉐비 프로미스를 통해 한국GM은 스파크·말리부·트랙스의 보증기간을 2년 늘려 '5년 또는 10만㎞'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크루즈·올란도·캡티바는 3년 후 중고차 가치를 55%까지 보장하는 '중고차 가치 보장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백범수 한국GM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주력 차종의 보증기간 연장과 중고차 가치 보장은 큰 혜택"이라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쉐보레의 수준 높은 차량 정비 서비스, 가치 하락 없는 상품성에 대한 고객 확신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는 4월 한 달간 스파크·크루즈·말리부·트랙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할인과 4.5% 할부 프로그램 등을 적용한다. 현금할인 수준은 스파크 80만원, 말리부 100만원, 트랙스 100만원, 크루즈 최대 400만원 등이다.
이 밖에도 스파크·말리부·트랙스 구매 고객 중 입학·졸업·입사·퇴직·결혼·면허취득·출산·임신 등 '새 출발'을 하는 고객에게 특별 지원금 30만원을 제공하고, 말리부·트랙스 구매자 중 2천cc 이하 쉐보레(지엠대우·대우 브랜드 포함) 차량을 이미 보유한 고객에게는 추가로 50만원을 깎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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