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키워가는 공간… 동신대 '드림 팩토리' 호응

꿈을 키워가는 공간… 동신대 '드림 팩토리' 호응
컴퓨터 등 갖춘 라운지·7개 미팅룸…쉼터·만남의장소로 인기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동신대학교가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이뤄가는 공간으로 조성한 '드림 팩토리(Dream Factory)'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신대학교는 지난달 초 2018학년도 개강과 함께 옛 학생식당 자리인 나래관 2층에 드림팩토리를 열었다.
드림팩토리는 휴게실(라운지·lounge)과 유리벽으로 꾸민 7개의 미팅룸으로 구성됐다.
학생과 교직원 모두 자유롭게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휴게실은 개인 또는 단체가 공부와 모임을 할 수 있는 10여개의 크고 작은 공간으로 구성됐다.
최소 하루 전 학생경력개발지원팀에 사용 신청서를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사용 시간은 기본 2시간이며, 연장이 가능하다.
특히 휴게실과 미팅룸에는 조별 모임이나 토론, 회의에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와 화이트보드 판이 갖춰져 있어 조별 발표를 앞둔 학생들에게 인기다.
휴게실은 학생들이 강의가 없는 시간이나 자투리 시간을 보내는 쉼터와 만남의 장소 역할도 한다.
동신대 사회복지학과 2학년 추보람(21·여)씨는 "1학년 때 단 한 번도 와보지 않았던 건물이었는데 '드림 팩토리'가 문을 연 뒤 거의 매일 오고 있다"며 "조별 모임을 준비할 수 있고,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수도 있어 정말 좋다"고 말했다.
김진갑 동신대 학생경력개발지원팀장은 1일 "토론과 회의를 통한 아이디어 개발과 4차 산업혁명시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융복합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라며 "학생들의 소중한 꿈이 자라고 이뤄지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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