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일자리 창출 차원…방문가정 3만→11만 가구↑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돗물 안심확인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도는 수자원공사가 '워터코디'를 고용해 각 가정의 수돗물 수질을 무료로 검사해주는 정책이다.
현재 경기 파주시와 충남 논산시 등 전국 22개 시·군에서 45명이 활동 중이다. 주민들은 워터코디를 통해 수도꼭지 수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수자원공사는 워터코디 방문 대상 가정을 현재 3만 가구에서 11만 가구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주민 109명을 신규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파주시가 시범 도입한 '워터닥터'를 올해부터 경기 양주시와 동두천시에 추가 도입한다.
워터닥터는 옥내 수도 배관 상태를 진단하고, 필요하면 배관 세척을 돕는 전문인력들이다.
워터코디와 마찬가지로 수돗물 신뢰 향상은 물론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물관리와 연계한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물 산업과 관련한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등 정부의 일자리 정책 실현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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