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자유한국당은 2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소속 의원들로부터 개헌 관련 의견을 청취한다.
한국당은 그동안 당 지도부와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헌정특위) 소속 의원들이 참여하는 개헌 관련 비공개회의를 수차례 개최, 개헌 관련 주요 쟁점을 정리해왔다.
한국당은 '분권형 대통령 및 책임총리제'를 비롯해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권 삭제, 대법원 등 헌법기관의 독립성 강화를 위한 대통령 인사권 제한 등 대통령의 권한을 축소하는 데 초점을 맞춘 개헌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인구 편차가 심한 도시와 농촌의 선거구제를 달리하고 비례성을 강화하는 국회의원 선거구제 개편안, 학제 개편과 연계한 선거연령 인하(만 18세) 등을 논의해 왔다.
한국당은 이날 의총에서 그동안 정리한 개헌 관련 주요 쟁점에 대해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데 이어 자체 개헌안을 마련, 당론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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