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C0000015479562D2700003A7D_P2.jpeg' id='PCM20160504009400039' title='SK증권 [연합뉴스 자료사진]'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SK증권은 2일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 철회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화장품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처럼 '비중 확대'(overweight)로 제시했다.
서영화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의 발언 내용을 전하면서 "사드 보복 이전으로 모든 것이 돌아가면 한국 화장품 산업은 기대 이상의 회복 속도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양 위원은 "중국은 문 대통령의 관심사항을 매우 중요시한다"며 "관련된 사항은 이른 시일 내 가시적인 성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서 연구원은 "위안화 가치 상승으로 중국인의 해외여행 수요와 구매력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사드 이슈에도 지난해 한국의 화장품은 중국의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켰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의 주가 낙폭이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하락 등을 근거로 "아모레퍼시픽[090430], 연우[115960], 제이준코스메틱[025620]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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