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일 LG전자[066570]가 올해 좋은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3만5천원에서 14만3천원으로 올렸다.
김록호 연구원은 올해 1분기 LG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5조6천177억원과 8천879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은 65조6천370억원, 영업이익은 3조2천830억원으로 각각 작년보다 7%, 32% 증가할 전망"이라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비중 확대로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의 전사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전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미국 세이프가드라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월풀과 일렉트로룩스 등 글로벌 가전 업체보다 양호한 이익률을 시현하고 있다"면서 "이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확립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올해 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09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도 적다는 판단"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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