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 해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2일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관광개발[032350]은 19.23% 오른 1만8천600원에 거래중이다.
한국화장품제조[003350](11.95%), 한국화장품[123690](8.96%), 롯데쇼핑[023530](7.46%),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7.29%), 코리아나[027050](6.71%), 코스맥스[192820](5.61%), 아모레퍼시픽[090430](5.21%), 한국콜마[161890](4.35%), 호텔신라[008770](4.17%) 등도 동반 상승했다.
또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2.76%), JYP엔터테인먼트(1.94%), 에스엠[041510](0.98%) 등 엔터테인먼트 주도 함께 오르고 있다.
지난해 사드 보복으로 중국 관광객이 줄어 실적에 영향을 받은 화장품, 면세점, 여행업 종목 등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함께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은 지난달 30일 청와대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중국의 단체관광 정상화 등에 대해 "중국은 문 대통령의 관심사항을 매우 중요시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관련 사항은 이른 시일 내 가시적 성과를 보게 될 것"이라며 "대통령께서는 이를 믿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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