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사건 소재로 한 연극 '순이삼촌' 6월 재공연

입력 2018-04-02 09:36   수정 2018-04-02 10:01

제주 4·3 사건 소재로 한 연극 '순이삼촌' 6월 재공연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제주 4·3 사건 70주년인 올해 4.3 사건을 소재로 한 연극 '순이 삼촌'이 6월 재공연된다.
제작사 '컴퍼니 다'는 6월 5일부터 연극 '순이 삼촌'을 공연한다고 2일 밝혔다.
'순이 삼촌'은 제주 출신 소설가 현기영의 소설이 원작이다. 4·3 사건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순이 삼촌'의 삶이 어떻게 황폐해지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사건의 참혹함과 치유할 수 없는 후유증을 이야기한다.
2013년 4·3 사건 65주년을 기념해 양희경·백성현 주연으로 공연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김도현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다. 제작사 측은 "조만간 캐스팅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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