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전력공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고려인 청소년 24명을 대상으로 '한민족 역사 찾기 행사'를 했다고 2일 밝혔다.
광주광역시의 고려인 자녀 전문학교인 새날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고려인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에 제대로 정착하고 성장할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항일 독립운동 현장인 안중근 의사 단지 동맹비와 러시아 최초 한인 마을인 지신허, 발해의 옛 성터, 사할린의 고려인 문화센터 등을 방문했다.
블라디보스토크 고등학교에서 러시아 학생들과 교류하고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1937년 강제이주를 당한 한민족의 아픔을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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