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현대모비스는 공학 분야의 청소년 지도자를 양성하는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청소년 공학 리더'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31일 서울대에서 청소년 공학 리더 발대식을 열고 한국공학한림원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공학인을 꿈꾸는 고등학생 90명을 선발해 자율주행차를 설계·개발하고 경진대회에 출품할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이들 고등학생은 '1일 선생님'이 돼 지역 아동센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 교육 봉사활동도 벌인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현대모비스는 한림공학원과 함께 센서, 제어 등 자율주행차 관련 이(e)-러닝 교육 과정과 모형차 키트를 지원한다.
11월 말에는 학생들을 위한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를 열고 실제 도로 상황을 축소한 모형 코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진대회에서 오류 없이 단시간에 코스를 완주하는 상위 8개 팀은 한국공학한림원 학술지 '청년공학'에 개발 알고리즘을 공개하는 논문을 게재할 기회를 얻게 된다. 논문 지도는 한국공학한림원 소속 교수들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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