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심사제'도입…상반기엔 지식재산권 담보가치 대출심사에 반영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우리은행은 우수한 스타트업과 혁신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심사 과정에 신청자가 직접 기술력과 사업성을 설명하는 '오픈 심사제'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의 대출을 심사할 때 심사 담당자가 대출을 신청한 기업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궁금한 점을 묻는 개방형 심사로 진행된다. 개방형 심사 결과는 대출심사에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우리은행은 아울러 상반기 중 특허권, 실용신안권 등 지식재산권의 담보가치를 인정해 스타트업과 혁신벤처기업의 대출을 심사할 때 반영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재무적 지표는 좋지 않지만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한 스타트업, 혁신벤처기업들이 대출심사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며 "오픈 심사제와 지식재산권 담보 인정을 통해 관련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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