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지난 15년간 자사가 발행한 지수형 주가연계증권(ELS)의 평균 수익률이 세전 연 8.8%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2003년부터 올해 3월 27일까지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 전체 지수형 ELS가 2천365건이었고, 이 중 2천347건이 이익 상환돼 이익 상환율은 99.2%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증시가 상승 흐름을 보인 지난해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 지수형 ELS는 730건(1조1천700억원)은 100% 수익 상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자산으로 코스피200(35.6%)이 가장 많이 활용됐고 이어 유로스탁스50(22.5%)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20.0%) 등의 순이었다.
이에 힘입어 삼성증권은 3일까지 쿠폰수익률 세전 연 5%부터 연 8.6%까지 다양한 수익 구조를 지닌 지수형 ELS 11종을 모집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가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상환율을 시현한 지수형 ELS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저평가된 글로벌 지수를 활용한 ELS, 손실제한형 슈팅업 ELS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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