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서관을 회원증 하나로…경남 '책이음서비스' 확대

전국 도서관을 회원증 하나로…경남 '책이음서비스' 확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전국 도서관을 하나의 회원증으로 이용할 수 있는 도내 '책이음서비스' 도서관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도내에서는 경남대표도서관과 양산시 산하 도서관 등 43곳 도서관에서 시행 중이다.
3일부터 이 서비스를 11개 시·군, 83개 도서관으로 확대 시행한다.
기존 경남대표도서관, 양산지역 도서관을 비롯해 진주시(5월 서비스 예정), 통영시, 사천시, 밀양시, 거제시, 함안군, 창녕군, 고성군, 남해군, 거창군지역 도서관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책이음서비스를 하는 도서관 회원증 하나로 전국 1천여곳의 책이음서비스 참여 도서관을 활용할 수 있다.
도는 앞으로 이 서비스에 참여하는 도내 도서관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책이음서비스 시행 여부와 이용방법은 책이음서비스 홈페이지(http://book.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책이음서비스를 시행 중인 도서관에 가입한 회원은 이번에 확대 시행하는 도서관에서 기존 회원증만 제시하면 별도 회원가입 절차 없이 책을 빌릴 수 있다.
신규 가입자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책이음서비스 도서관을 방문해 회원 가입하면 된다.


김종환 경남대표도서관 관장은 "책이음서비스를 운영하는 도서관이 늘어나 이용하는 도서관마다 각각의 회원증을 발급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게 됐다"며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과 자주 이용하는 도서관 자료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있는 도서관 자료까지 활용할 수 있는 책이음서비스를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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