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 동의과학대가 수제맥주마스터 과정의 일자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의과학대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8년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대학이 운영하는 일자리 사업 프로그램은 수제맥주마스터 인력양성 사업이다.
동의과학대는 노동부로부터 1억1천400여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6월부터 5개월간 수제맥주와 관련한 일자리 창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생은 30명 안팎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일자리 프로그램은 최근 맥주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맛과 향이 다양한 수제맥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산업에 일자리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 산업체 현장방문 등으로 이뤄진다.
교육 수료 이후에도 교육생들에게 취·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취업활동을 지원한다.
김영도 총장은 "국내 수제맥주 시장의 규모가 향후 10년 안에 연간 2조 원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한 실효성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전문가를 양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의과학대는 지난해 12월 부산 지역 대표적인 수제맥주 제조업체인 트레비어, 와일드 웨이브 브루잉과 수제맥주 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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