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순방 성과, 말로만 아닌 실제 계약 이어지도록 만전"

입력 2018-04-02 14:49   수정 2018-04-02 14:55

문 대통령 "순방 성과, 말로만 아닌 실제 계약 이어지도록 만전"

"총리실과 관계부처들, 후속조치 추진에 만전 기해달라"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부터 5박7일간 이어진 베트남·아랍에미리트(UAE) 순방과 관련, "정부는 이번 순방의 성과들이 말로만 그치지 않고 빠른 시일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후속조치 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외교부를 비롯한 관련부처들이 잘 준비해준 덕분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총리실과 관계부처들이 함께 해외순방 후속조치 추진단을 구성하고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이번에 논의된 협력사업들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바란다"며 "기업과 정부간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은 우리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이고 UAE는 중동지역의 핵심적 협력파트너"라며 "두 나라 사이의 관계격상과 함께 경제협력을 대폭 확대할 것을 합의하고 정상들 사이의 우정과 신뢰를 더욱 두텁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첫 방문국이었던 베트남 순방성과에 대해 "베트남의 경제성장을 위해 한국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정상회담 연례화와 2020년까지 교역액 1천억 달러 달성 등의 양국간의 합의는 우리 외교와 교역을 다변화하고 신남방정책을 실현해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UAE 순방에서는 양국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다"며 "UAE는 바라카 원전 건설에서 한국이 보여준 시공능력과 책임감, 안정성과 경제성에 대해서 매우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UAE측은 250억 달러 규모의 경제협력 방안을 우리에게 제안했고 석유와 가스개발, 신재생에너지, 항만, 인프라, 과학기술, 국방, 방산, 농업 등 다양한 협력확대에 합의했다"며 "우리 외교와 경제지평을 중동지역으로 크게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h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