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C000001625149FBA5001484D4_P2.jpeg' id='PCM20180323004472044' title='지방선거 여성 후보(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들은 2일 '6·13 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 당내 여성후보를 전략공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상희 의원 등 여성의원 5명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경쟁력 있는 여성후보를 당선 가능지역에 전략공천해 1호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민주당 당헌 8조에 따르면 국회의원 지역구의 기초·광역의원의 30%를 여성으로 공천하도록 하고 있지만,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자치단체장에서는 할당제가 제외돼 있다"면서 "게다가 광역자치단체장에 여성은 1명도 없어 지방정치 영역에서도 위로 갈수록 유리 천장이 두텁게 존재한다는 것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광역단체장 후보로 뛰고 있는 여성들은 모두 관련 조건을 갖춘 능력 있는 후보들"이라면서 "광역·기초단체장 출마지역에 여성을 전략공천해야 한다. 기초단체장은 10% 이상, 광역 및 기초의원은 30% 이상을 각각 공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현재 광역단체장에 도전장을 내민 당내 여성주자들은 박영선 의원(서울시장)과 양향자 최고위원(광주시장), 홍미영 전 인천시 부평구청장(인천시장) 등 3명이다.
이날 회견에는 김 의원 외에 유승희 유은혜 인재근 정춘숙 의원도 참석했다.
회견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남인순 송옥주 제윤경 의원도 회견문에 이름을 올렸다.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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