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2일 오후 3시 1분께 전북 완주군 제내리 한 야산에서 불이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한 주민은 "산에서 큰불이 났다. 계속 번지는 중이다"고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산림청과 전북소방본부는 해당 지역에 소나무 등 침엽수가 밀집해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헬기 5대와 살수차 등 차량 7대를 동원해 산불을 진화했다.
피해면적은 1.5㏊(소방서 추산) 정도다.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 정리를 하면서 재산 피해액을 추산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대형 산불로 번질 우려가 있었지만, 초기대처가 빨라 확산하지는 않았다"며 "정확한 피해액과 화재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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