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5월 중순 기온…영동 26.8 등 곳곳 올들어 '최고' 수은주

입력 2018-04-02 19:43  

전국에 5월 중순 기온…영동 26.8 등 곳곳 올들어 '최고' 수은주
이동성 고기압의 정체로 따뜻한 남서풍 지속 유입…일사효과도 더해져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이제 막 4월에 접어들었지만, 전국 곳곳에서는 5월 중하순의 더위가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종관 자동기상관측장비(ASOS) 기준으로 수원(25.0도), 이천(24.9도), 서울(23.7도), 인천(21.6도) 등 수도권 곳곳에서 올해 들어 가장 높게 수은주가 올라갔다.
영동(충북)은 26.8도로, ASOS 기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최고기온을 기록했고, '대프리카' 대구(26.5도)·광주(26.5도)·화순(26.7도)·포항(26.4도) 등 남부 지방 곳곳에서도 26도를 넘어 올해 가장 높은 최고기온을 찍었다.
무인 자동기상관측망(AWS) 상으로는 기온이 더 올라, 김천 27.8도·영덕·울진 27.7도·경주 27.4도 등 27도를 넘은 곳도 있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동성 고기압이 정체되면서 계속해서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 들어온 데다 이날은 날도 맑아 일사효과까지 더해지면서 기온이 상승했다"며 "평년 같으면 5월 중순에서 하순으로 넘어갈 때나 나타나는 기온"이라고 설명했다.
기온은 내일(3일)부터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해 비가 내리는 모레 낮부터 평년 수준을 밑돌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전국의 최고기온은 16∼26도로 높겠지만, 4일에는 6∼20도로 내려가겠다.
so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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