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올해 45억원을 투입해 해양 쓰레기 수거사업을 벌여 바다환경을 개선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도내에서 2만6천t 정도의 해양 쓰레기가 발생했으나 수거는 발생량의 40% 수준인 1만685t에 그쳐 이러한 예산을 투입함으로써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수거 처리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도는 3개 분야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어장환경 개선을 위해 16억원을 투입해 연안어장 폐기물 수거, 어업용 폐스티로폼 수매 등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 생산을 도모한다.
어업활동 중 발생하는 폐어구·어망 수거, 수년간 방치된 해양 쓰레기 수거, 하절기 부유 쓰레기 수거 등 해양 쓰레기 수거사업에 24억원을 투입해 깨끗한 바다환경을 조성한다.
해양 쓰레기 재투기 방지를 위한 선상 집하장 설치, 바다 유입 쓰레기 사전 차단시설 설치, 항·포구 폐유저장시설 지원 등 해양 환경보전 기반 시설 확충에도 5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해양 쓰레기 발생 원인별 분석과 맞춤형 처리 방안 마련을 위해 경남 해양 쓰레기 관리 방안 용역도 내년에 시행할 계획이다.
민정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깨끗한 바다환경을 위해서는 어업인들도 조업 중 발생하는 어업 폐기물 되가져오기, 낚시객·레저객 등은 쓰레기 불법투기 금지 등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 70개 단체 선정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올해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사업으로 70개 단체를 선정해 도비 2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지난 2월 도내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공모에 신청한 90개 단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6일간 공익사업 선정 심사를 벌였다.
공익활동 실적, 사업 독창성·효율성·타당성·파급효과 등을 심사해 사회통합과 복지증진 35개 단체, 시민사회 활성화 15개 단체, 민생경제 및 문화발전 3개 단체, 환경보전과 자원절약 9개 단체, 재해·재난예방 및 안전문화 8개 단체를 각각 선정했다.
단체별 지원액은 25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이다.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 선정결과는 경남도 홈페이지(www.gyeongnam.go.kr) 도정소식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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