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을 둔 종목에 투자하는 '한국투자글로벌4차밸류체인펀드'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블록체인 기술로 성장할 글로벌 혁신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해외 주식형 펀드다.
주로 미국 정보기술(IT) 대표기업에 투자한다. 다만 가상화폐나 거래소, 채굴기업은 투자 대상에서 제외한다.
블록체인 기술은 동일한 데이터를 수많은 공간(블록)에 보관하고 이를 하나의 연결고리(체인)로 엮어 안전하게 보관하는 신개념 IT기술이다.
한국투자신운용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은 보안성과 효율성, 비용 측면에서 지금과 다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기술로 금융권 외에도 교육, 보안, 부동산, 엔터테인먼트 등 연관 산업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A 클래스를 기준으로 선취판매수수료 1%와 연간 총보수 1.468%가 발생하고, 별도의 환매수수료는 없다.
이날부터 KB국민은행 전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국투신운용은 판매사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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