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가 추진하는 첨단산업단지 중 하나인 '양주 테크노밸리'가 드론산업으로 특화될 전망이다.
경기도와 양주시, (사)한국드론협회는 3일 오후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양주 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산업단지가 드론산업으로 특화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4차산업 혁신기술인 드론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술 개발과 드론문화 저변 확대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양주 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 테크노밸리는 2025년까지 남방동과 마전동 일대 55만5천㎡의 개발제한구역에 2천635억원을 들여 섬유·패션과 전기·전자 분야 첨단 산업단지인 테크노밸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의 60%는 경기도시공사, 40%는 양주시가 부담하며, 도시개발사업과 산업단지개발사업을 혼용한 복합 개발 방식으로 진행한다.
우선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가 완료된 1구역(17만4천㎡) 공사를 올해 하반기 시작하고 2구역(38만1천㎡)은 행정절차를 거쳐 2021년 착공, 2025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도와 시는 테크노밸리 조성으로 2천636개 기업 입주, 2만3천여 명 일자리 창출, 1조 8천759억원 직접 경제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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