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동주택 폐비닐 분리수거 원활

대구 공동주택 폐비닐 분리수거 원활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는 8개 구·군에서 정상적으로 폐비닐을 분리수거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분리수거 상황을 긴급 점검한 결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벌어진 공동주택 폐비닐 수거 거부 사태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전체 공동주택 1천787개 단지 가운데 1천733개는 구·군이, 나머지 54개는 민간업체가 원활하게 처리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대구에서 하루 수거하는 재활용 쓰레기(243t) 가운데 폐비닐은 55t으로 22%가 넘는다.
시는 음식물 등 이물질 제거가 어려운 폐비닐은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달라고 요청했다.
폐플라스틱, 스티로폼 등도 테이프나 운송장 등 오염 물질을 제거해 분리 배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점문 녹색환경국장은 "구·군과 상황반을 가동해 시민 불편을 미연에 방지하고, 분리배출 요령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yi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