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이달부터 전 국가대표 선수 등 외부 체육전문 강사들이 경기도 내 초등학교 체육 시간에 참여해 학생들을 가르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핸드볼과 탈춤, 에어로빅, 뉴스포츠, 체조 등 5개 종목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체육강사 지원 사업'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전문 체육강사진은 우선희·최임정 등 핸드볼 전 국가대표 14명을 포함해 봉산탈춤 전수자,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 등 9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학급당 20시간, 학교당 80시간씩 각 초교 체육 시간에 참여해 정규 교사를 보조한다.
도 교육청은 스포츠강사가 배치되지 않은 도내 120개 초교를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우선 시행한 뒤 내년에는 지원 대상 학교를 2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맹성호 도 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은 "어린 시절 스포츠 활동은 건강한 미래를 가꾸는 자양분"이라면서 "체육 수업 활성화 방안 차원에서 전문강사를 영입, 수업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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