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3일 "선거관리위원회는 청년층 투표율 독려를 위해 대학교 내 사전투표소 설치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2002년부터 2014년까지의 지방선거 연령별 투표율을 보면 20대 투표율이 매번 전체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충북의 경우 제6회 지방선거 전체 투표율이 60%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지만 20대 투표율은 46.8%를 기록, 전국 20대 투표율보다 낮았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접근성이 좋은 대학에 사전투표소를 설치한다면 투표율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 중 일부는 외지에서 온 경우 많아 지역주민센터보다는 대학 내 사전투표소가 훨씬 찾기 쉽다"고 강조했다.
충북참여연대는 또 "지난해 대선 때도 전국 30여 개 대학 학생회 연합회가 대학 내 사전투표소 설치를 요청한 바 있다"며 "공직선거법을 적극적으로 해석한다면 유권자가 많은 대학에도 사전투표소 설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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