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주시장 경선 단일화 참여 후보들 "시 조직 함께 꾸린다"

입력 2018-04-03 14:11  

민주 광주시장 경선 단일화 참여 후보들 "시 조직 함께 꾸린다"
강기정·민형배·최영호, 내일 단일후보 결정…'시민공동정부 전환위원회' 구성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후보 단일화를 선언한 강기정·민형배·최영호 후보는 3일 시민공동정부 전환위원회 구성 등 단일화 이후 로드맵을 밝혔다.
단일후보 발표를 하루 앞두고 세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단일후보를 통해 경선과 본선에서 승리하고 시민공동정부를 구성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단일후보를 결정하면 즉시 '시민공동정부 전환위원회'를 조직하고 단일후보와 후보 2명이 참여하는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들은 "시민공동정부 시정운영 가치를 분권·혁신·민주·성장으로 정했다"며 "시민이 참여하고 민주당이 책임지고 협치를 통해 시민공동정부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시민공동정부의 주요 정책으로는 시민결정 행정시스템 도입, 온라인 시민회의, 시민청원창구, 정당 및 시민인사추천제 도입, 광주 협치 라운드테이블 운영, 의원지원센터 설립, 현안해결을 위한 공론화 위원회 결성 등을 제시했다.
세 후보는 "광주정치는 낡은 관료적 리더십에서 벗어나 역동하는 정치, 시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로 거듭나야 한다"며 "세 후보가 단일후보로 뭉쳐 광주시민이 바라는 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세 후보는 현재 단일후보 선정을 위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 중이며 이날 자정께 조사를 마치고 4일 오전 10시 광주시의회에서 단일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에는 강기정·민형배·양향자·윤장현·이병훈·이용섭·최영호 후보 등 7명이 참여하고 있다.
후보단일화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도 수위를 달리고 있는 이용섭 후보에 맞서 이뤄지고 있다.
강기정·민형배·최영호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으며 양향자·윤장현·이병훈 후보는 단일화에 소극적이거나 부정적이다.
광주시장 후보 공천에 착수한 민주당은 단일후보가 결정되는 대로 컷오프를 거쳐 후보경선에 나설 후보로 3인 또는 4인을 결정할 예정이다.
b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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