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톱타자' 추신수, 2안타·1볼넷 '3출루 활약'

입력 2018-04-03 14:19   수정 2018-04-03 14:24

'시즌 첫 톱타자' 추신수, 2안타·1볼넷 '3출루 활약'

텍사스, 오클랜드에 1-3 패배…콜론 팀 첫 퀄리티 스타트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톱타자로 나서 2안타 포함 3출루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시즌 2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364에서 0.400(15타수 6안타)로 끌어 올렸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개막 4연전을 1승 3패로 마친 텍사스는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추신수에게 공격의 선봉을 맡겼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부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오클랜드 우완 선발 앤드루 트릭스의 5구째 투심 패스트볼(144㎞)을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3회초 역시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낸 추신수는 조이 갈로의 중견수 뜬공 때 상대 야수진이 방심한 틈을 타 재치있는 주루로 2루까지 도달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5회초 무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1-1로 맞선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완 라이언 부처의 2구째 커브를 받아쳐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폭투 때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엘비스 앤드루스가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나 추신수는 이번에도 홈을 밟지 못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추신수는 9회초 무사 1, 2루에서 오클랜드 마무리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상대로 2루수 앞 땅볼로 진루타에 성공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추신수의 진루타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조이 갈로, 앤드루스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 땅을 쳤다.
텍사스 선발로 나선 '메이저리그 최고령' 바톨로 콜론은 6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팀의 첫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를 달성했다.
오클랜드는 콜론이 물러난 7회말 텍사스 불펜진을 두들겨 2점을 뽑아내고 3-1로 승리했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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