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영주에서 앞으로 해마다 전국항공정비기능경기대회가 열린다.
경북도와 영주시는 3일 시청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항공고등학교와 '국내 항공산업 발전과 항공정비 숙련기술인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매년 항공정비기능대회를 영주 항공고등학교에서 열기로 했다.
또 대회 입상자를 상대로 항공정비직종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하고 대회 참가 선수가 취업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항공정비직종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참가 시·도가 4곳 이상 돼야 하는 규정을 충족하지 못해 열리지 않았다.
이에 경북도는 항공정비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 10월 시·도 단위가 아닌 개인, 학교 등 기관·단체로 참여하는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를 항공고등학교에서 처음 했고 정기적인 대회 개최, 국가대표 선발 등을 위해 이번에 협약했다.
도는 매년 대회 개최로 국제기능올림픽을 우리나라가 유치하면 항공정비기능대회는 영주에서 열릴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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