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자유한국당 박명재 국회의원은 경북 동해안에 국립지진방재연구원을 설치·운영하기 위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박 의원은 2016년 경주지진, 2017년 포항지진으로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지만 이에 대비한 전문적 조사·연구는 매우 부족하다고 했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지진 예방·대응, 내진 대책 마련, 지진 방재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할 지진방재연구원을 지진 빈도가 가장 높고 관측이 용이한 경북 동해안에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경주, 포항지진을 겪으며 지진 전문기관 부재에 따른 어려움을 체감한 만큼 이를 조기에 설립해 주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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